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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들고 나오는 순간 결제 끝!”…GS25, 계산대 없는 미래형점포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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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01. 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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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출입, 결제는 AI와 클라우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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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을지스마트점은 BC카드 페이북 결제 QR코드를 실행시켜 입장해 무게 센서로 상품 구매목록을 파악한다. 결제는 물건을 나오면 자동적으로 계산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열된 상품을 가지고 나오는 순간 결제가 완료됐다. 계산대에서 길게 줄 설 필요 없이 물건을 선택해 나가는 순간 결제가 되는 편의점이 등장했다.

15일 찾은 서울 을지로 을지로타워 20층에 문을 연 GS25 을지스마트점은 ‘계산대가 없는’ 미래형 점포다. 아직은 테스트형 점포로 BC카드 본사 직원 편의시설로 오픈해 BC카드 직원만 이용할 수 있지만 출입은 QR코드로, 고객들의 행동 인식은 34대의 딥러닝 카메라가, 결제는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진일보한 편의점임은 틀림없다.

스마트폰으로 출입부터 결제까지 모든 것이 이뤄진다. BC카드의 모바일결제 앱 ‘BC페이북’의 결제QR을 차단기에 대면 문이 열린다. 회사 측은 페이북 가입자가 800만으로 별도의 앱 설치나 번거로운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범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결제까지의 과정도 단순하다. 제품을 들어올리는 순간 진열대에 설치된 센서가 상품의 무게와 압력을 측정해 구매목록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물건을 떨어뜨려도 결제가 된다. 물건을 짚어 옆사람에게 전달해도 결제에 오류가 날 수 있다. 단순히 물건을 고르고 나가면 결제는 1분 안에 이뤄져 페이북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의 무게는 10g까지도 측정된다.

계산대는 물론 직원이 없는 무인편의점으로 대면 판매만 가능한 술과 담배, 성인인증 제품은 당연히 판매하지 않는다. 6평의 작은 공간에는 음료·스낵·치약 등의 생활용품 등 260품목만 판매하고 있다.

직원이 없기 때문에 천장에 34대의 카메라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고객 행동 분석 때문이다. 22대의 스마트카메라가 고객의 동선을 분석하고, 일반적인 카메라가 10대 설치돼 상황을 파악한다. 영상인식 스마트카메라 2대가 양 끝에 설치돼 있어 고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영역을 나눠 쇼핑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들어오는 순간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전달하지 말고, 물건을 떨어뜨려도 결제가 된다는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

매장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물건을 들어다놨다하거나 상품을 뜯어보는 등 이상행동을 하면 다음 출입시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보안성을 강화했다.

GS25 관계자는 “GS25 미래형 점포는 4차 산업 혁명의 일환으로 IT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환경을 경험하게 하고 경영주에게도 계산에 들이는 노동력을 다른 곳에 집중시킴으로써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S25는 이 매장을 시작으로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을 더 완벽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미래형GS25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GS25는 집중 시설물 내 무인 점포의 확산 전개, 운영 효율화가 필요한 위성 점포 운영, 야간 미영업 점포 운영 등 특수 점포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래형 GS25 이용객이 QR코드 인증을 통해 입장하고 있다.
미래형 GS25 이용객이 QR코드 인증을 통해 입장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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