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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유망주 엄세범, 태국 전지훈련 중 교통 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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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1.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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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유망주 엄세범이 지난해 10월 아시아주니어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체추발에서 우승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엄세범은 28일(현지시간) 태국에서 전지룬현 중 중앙선을 침범한 현지 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연합
아시아 신기록을 보유한 사이클 유망주 엄세범(19)이 태국 전지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대한자전거연맹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이클팀에 따르면 엄세범은 지난 28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훈련 중 내리막 커브 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현지인의 차량과 부딪혀 의식을 잃었으며 구급차로 이동 중 숨을 거뒀다. 현재 태국 경찰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까지 충북체고를 다닌 엄세범은 지난 2일 LX에 입단해 태국에서 훈련 중이었다.

엄세범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주니어 사이클 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중장거리 국가대표로 출전해 개인추발과 단체추발에서 2관왕에 올라 한국 사이클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당시 단체추발 예선에서 박영균, 윤재빈, 김종우와 4㎞를 4분8초572에 달리며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고 개인추발 결승에서도 3㎞를 3분17초539에 주파하며 역시 아시아 주니어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개인추발 우승 등 국내 대회도 싹쓸이한 엄세범은 2019년 대한자전거연맹 사이클 대상 남자고등부 최우수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2월 17일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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