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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34만 원 내고도 뭇매 맞는 中 청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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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1. 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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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웨 우한 폐렴 성금액 쥐꼬리, 하지만 안 낸 스타도 많아
지금 중국은 ‘우한 폐렴’의 창궐로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 당연히 십시일반이라고 너도 나도 위기 타개를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연예인들이라고 다를 까닭이 없다. 성의를 담은 성금 쾌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명 코미디언 자오번산(趙本山·63)의 통큰 기부만 봐도 좋다. 무려 1000만 위안(元·17억 원)을 쾌척했다. 자가용 비행기를 소유한 연예계 큰손답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선웨
우한 폐렴 성금 2000 위안을 희사해 팬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는 청춘스타 선웨./제공=진르터우탸오.
그러나 연예인들이라고 모두 다 화끈하게 지갑을 연다고 하기 어렵다. 액수가 적은 경우도 적지 않다. 당연히 팬들로부터 욕을 먹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30일 보도를 보면 청춘스타로 손꼽히는 선웨(沈月·23)를 대표적으로 거론해야 할 것 같다. 달랑 2000 위안을 성금으로 낸 것으로 알려져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년배 중에서는 상당히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사실에 비춰보면 다소 이해하기 힘든 금액이기는 하다.

가수이자 MC인 인샹제(尹相杰·51)도 거론해야 할 것 같다. 역시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액수인 1만 위안을 성금으로 냈다. 그가 한때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사실이 무색하기만 하다. 이외에 연예인 재벌 반열에 올라선 양미(楊冪·34), 류이페이(劉亦菲·33) 등도 기부액과 관련한 구설에 오르고 있다. 20만 위안 정도밖에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우한 폐렴 퇴치 기금을 내지 않은 스타들은 많다. 끝까지 내지 않을 이들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보면 선웨 등이 욕을 먹는 것이 다소 억울할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더구나 성금은 마음이 중요하지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 보인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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