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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녀간 곳곳 임시휴업”…유통업계, 신종코로나에 ‘울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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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02. 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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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서울점, 확진자 다녀가 임시휴업<YONHAP NO-4219>
12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신라면세점 서울점(왼쪽)과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이마트 군산점 등 신종코로나 확진자들이 다녀간 유통업체 곳곳이 방역 강화를 위해 임시휴업을 단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이들이 다녀간 유통업체들의 점포도 임시휴업을 단행 중이다.

2일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이마트 부천점 등 2곳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2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0일과 27일 두 차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이날 오전 임시휴업에 들어갔고, 이마트 부천점은 12번째 확진자와 그의 배우자인 14번째 확진자가 함께 지난달 30일 20여분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날 오후 3시부터 휴업하기로 했다. 두 곳 모두 보건당국으로부터 12번째 확진자의 방문을 통보받고 방역 강화를 위해 선제적 대대응으로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12번째 확진자는 일본에 체류하면서 관광가이드 업무를 하다 지난달 19일 입국한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에서 확진 환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적이어서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직접 통보를 하지 않았던 탓에 국내 입국 후 10여일이 지나서야 확진을 받았다.

이 기간 보건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일상생활을 해 서울·경기·강원 등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CGV부천역점도 영화 상영 도중 관람객들에게 이런 상황을 안내하고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앞서 이마트 전북 군산점도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영업을 중단한 바 있고, 5번째 환자가 다년간 CGV성신여대입구점과 3번째·6번째 확진자가 다년간 서울 강남의 음식점 한일관 등도 줄줄이 휴업 상태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종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경우 업계 전반에 미치는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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