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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00명 코앞, 중 신종 코로나 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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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2. 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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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에서만 하루 사이에 56명 사망
중국을 강타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우한 폐렴)의 위세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2일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포함된 후베이(湖北)성에서만 사망자가 하루 만에 56명이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 중국의 전체 사망자는 400명에 근접했을 것으로 보인다.

우한
후베이성 황강에 이어 외출 금지령이 발동된 저장성 원저우의 시내 모습. 조치가 발동되기 전의 풍경이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들 사망자 외에도 전날 하루 동안에 발생한 후베이성의 환자는 2103명에 이르렀다. 이중 우한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1033명과 41명이었다. 후베이성 전체로는 3일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1만1177명, 사망자 350명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중태 환자가 1223명에 이르는 것으로 미뤄보면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예사롭지 않자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도 3일 0시를 기해 후베이성 황강(黃江)에 이어 시민들의 외출 금지령을 발동했다. 이 조치에 의해 앞으로 원저우 시민들은 1가구 당 한 명이 이틀에 한 번꼴로만 외출을 할 수 있게 됐다. 원저우는 후베이성 출신들이 많은 탓에 부득이하게 이런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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