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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마스크 20만장 5분만에 품절…유통업체, 마스크 긴급물량 확보에 분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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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02. 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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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마스크 판매 1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안정적 마스크 공급을 위해 협력업체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긴밀하게 협조키로 했다. 또한 1인당 마스크 한정 판매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마스크 대란’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우려로 마스크 착용이 주요 감염 예방법의 하나로 알려지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은 물론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며 유통업체들도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11번가는 오전 11시부터 ‘블루인더스 KF94’ 20만장을 온라인몰 최저가 수준인 50장 세트 1박스에 3만4900원에 판매했다. ID당 2박스(100장)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을 뒀지만 5분 만에 완판됐다.

11번가 관계자는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마다 마스크를 집중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직매입 상품뿐 아니라 셀러들과 협의해 추가 물량을 확보 중으로, 당일출고를 원칙으로 판매해 물량은 그리 넉넉하지 않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비정상적으로 마스크 가격을 인상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을 갖고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판매취소 및 배송지연 하는 셀러들로 인한 고객의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 사태를 악용하는 셀러라고 판단될 경우, 내부 정책에 따라 페널티를 부과하거나 상품 노출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도 안정적 마스크 공급을 위해 바이어들이 최근 마스크 협력업체를 방문, 업체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긴밀하게 협조키로 했다.

이에 기존에 협력업체에 발주 이후 이틀 뒤에 점포에 입고됐으나 주요업체의 경우 발주 다음날 매장에 입고되도록 배송시스템도 개선했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1인당 마스크 한정 판매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마트는 1인당 30매, 트레이더스는 1인당 1박스(20~100매)다.

이마트 관계자는 “점포에 따라 입고 일시와 수량은 상이할 수 있지만 보통 오후 2~3시쯤 물품이 입고된다”면서 “춘절 이후 중국의 마스크 공장이 가동되면서 일부 사재기 현상이 없어지면 2월 중순쯤이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1월27일부터 2월2일까지 판매된 마스크 물량(낱개기준)은 370여개, 일 평균 약 53만개로 전년 1~2월 1일평균 판매량에 비해 30배가량 증가했다.

이 외에도 온라인·오프라인 업체 상관없이 마스크 물량 확보에 적극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등을 막을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면 더 효과적이지만 차단율과 상관없이 일반 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안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일반 면 마스크도 잘 빨아서 쓰면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단 마스크를 착용할 때 입과 코가 완전히 가려지도록 콧대 부분을 잘 조정해서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하도록 해 틈을 최소화해야 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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