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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위겟 라벨르 국제반부패회의(IACC) 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 국민들은 동등하고 깨끗한 사회를 열망하고 있고 우리 정부는 그 열망에 의해 탄생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 5개년 반부패종합계획을 세우고, 공정사회를 위한 반부패 개혁을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다”며 “그 결과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서 2017년 이후부터 매우 빠르게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가청렴도의 지표로 볼수 있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조사에서 한국은 2017년 51위, 2018년 45위, 2019년 39위 등으로 3년 연속 순위가 높아졌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많은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2003년 한국에서 개최한 11차 국제반부패회의를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준비했던 보람된 경험이 있다”며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라벨르 의장은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결과가 높아진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3년 만에 부패인식지수가 이렇게 높아진 나라는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한국은 정부와 민간 분야에서 강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라벨르 의장은 “국민권익위원회와 IACC가 잘 협력해서 오는 6월 국제반부패회의의 두 번째 한국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의 반부패 성과를 세계 각국이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벨르 의장은 회의 개최 지원을 하고 있는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부패문제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은 정작 그들의 목소리를 높이기 어려운 형편에 있는 경우가 많다”며 “반부패를 향한 이들의 절실함을 국제반부패회의가 대변하고 실질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세계인의 대화와 행동을 이끌어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