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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인도차이나반도 시장 공략 강화...캄보디아 1호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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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02.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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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철 사장, 검토 단계부터 '진두지휘'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인프라 완성
인도네시아 여전사 자회사 편입 계획
국민카드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KB 대한 특수은행 센속(Sensok) 지점’ 개소식에서 (왼쪽 네 번째부터)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랏 소반노락 캄보디아 중앙은행 은행감독국장,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등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제공=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로 이어지는 인도차이나반도 지역 금융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에 1호 해외지점을 개설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말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중견 여신전문금융사 ‘PT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이 강조해 온 동남아 지역 비즈니스 라인 확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KB국민카드는 1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첫 해외지점인 ‘KB대한 특수은행 센속(Sensok) 지점’ 문을 열었다. 2018년 4월 인수한 KB대한 특수은행(구 토마토 특수은행)은 1년 만에 자산과 월 평균 대출액이 2배 이상 성장했다.

지점이 위치한 센속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서쪽에 위치한 중산층 밀집 신시가지이고, 주택구입 자금 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캄보디아는 7%에 이르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지속적인 금융시장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금융 공동망과 비대면 인증 인프라가 미비하다.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선 대면 중심의 오프라인 채널이 필수다. 이 때문에 KB국민카드는 이 곳에 첫 지점을 개설했다.

이번 캄보디아 지점 개설은 이동철 사장이 검토 단계부터 진두지휘한 프로젝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입지 조건 선정과 주변 영업 환경에 최적화된 영업 전략 수립을 직접 챙겼고, 운영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주문하는 등 KB금융그룹 대표 전략통의 면모를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된 지점은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본점에서 수행했던 부동산 담보대출과 신차·중고차 할부금융은 물론 조만간 개시할 카드 업무 등 현지 특수은행이 할 수 있는 모든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영업과 심사 기능이 통합된 종합점포 형태로 운영되고, 인력은 지점장을 포함 20명 전원 현지 인력으로 구성했다.

KB국민카드는 센속 지점 개설에 이어 캄보디아 주요 거점 도시로 지점 등 영업망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3개 국가에 현지법인 2개, 지점 1개, 대표사무소 1개 등 총 4개의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여전사도 금융당국의 승인과 ‘인수통합작업(PMI)’ 등을 거쳐 조만간 해외 자회사로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의 경우 2018년 9월 공식 출범 이후 10개월 만에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견조한 자산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현지 영업망 확충을 계기로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향후 개시 예정인 카드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의 조기 안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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