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준비단장 위촉식과 준비단 현판식을 가졌다.
정 총리는 우선 지난 6일 위촉된 남기명 준비단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단장은 “공수처 설립으로 공직 사회의 특혜와 비리를 근절하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위촉식에 이어 정부서울청사 10층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준비단 발족을 알리는 현판식에 참석했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법무부, 행안부, 기획재정부, 법제처 등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20여명의 단원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조직·인사·예산을 준비하고, 공수처 규칙·대통령령 등 후속 법령 정비, 청사 마련 등의 업무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법원, 대한변호사협회, 법학 교수 등 법조계의 조언을 청취하는 한편,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과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 총리는 현판식 후 기자와 만나 “(공수처의) 그림을 정말 잘 그려서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기대하던 공수처와, 우리가 만드는 공수처가 같은 내용이 되어야하지, 기대에 못미치거나 기대와 다른 공수처가 그려지면 국민들의 오랜 고대가 실망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고, 우리 대한민국 사법체계가 발전하고 공직자들의 청렴성과 투명성이 높아져서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수처가 잘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