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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카드로 쓴 돈 7.3% 증가…온라인 구매 증가·세제지원 종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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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02. 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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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승인금액·승인건수 각각 225조1천억원·56억6천만건
따뜻한 날씨에 의류비 지출 ↓ 스포츠·오락 지출 ↑
카드 승인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지속 증가한 데다 정부의 세제지원책 종료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보다 7% 넘게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작년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가 각각 225조1000억원과 56억6000만건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7.3%와 10.1%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 승인금액 증가율을 보면 2018년 4분기 8.9%에서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3.9%와 5.9%, 5.5%로 감소하다가 4분기에 다시 7.3%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됐고, 화장품을 비롯해 비내구재, 보건·의료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가, 정부의 세제지원정책 종료를 앞둔 자동차 구매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8년 4분기 31조3747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37조1555억원으로 18.4% 증가했고, 승용차 판매액 역시 같은 기간 12조8214억원에서 14조3128억원으로 11.6% 늘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작년 4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에 그쳤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의 국산 신차 출시와 수입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예년보다 따뜻해진 날씨 영향도 받았다. 가격이 높은 겨울의류 수요는 감소해 의류 판매는 7.6% 감소했지만, 외부활동 증가로 스포츠와 오락 관련 서비스 분야 이용 수요는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밀접한 도매 및 소매업은 5.8%, 숙박과 음식점업도 5.4% 증가했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1.0% 늘었고, 예술,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도 12.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856조6000억원과 217억5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5.7%와 9.7% 늘었다.

한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4분기에 7.3%씩 늘었는데, 카드별 승인금액 비중은 신용카드가 78.0%, 체크카드가 21.9%로 전년과 같은 비중을 나타냈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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