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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한미약품 성공신화 주역 이관순,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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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0. 02.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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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순 부회장
이관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제공 = 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에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이 선임됐다. 이 이사장은 한미약품의 사상 첫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주역으로 2015년 당시 8조원에 가까운 수출 계약을 내노라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체결하며 성과를 인정받은 인물이다.

다만 2016년 9월 장 마감 후 미국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호재 공시를 낸 다음날 오전, 항암신약인 ‘올무니팁’개발이 중단됐다는 악재 공시를 내면서 ‘악재 공시 지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주가가 크게 출렁이며 호재 소식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피해가 막대했고, 2017년 초 당시 이 대표이사는 상근 고문으로 물러났다가 이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오게 되면서 한미약품의 대박 신화를 이끌었던 주역으로서 명예회복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1960년생인 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 화학과 석박사를 거쳐, 독일 Regensburg대학 약학대학 초빙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소장과 R&D본부 사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시절인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의 주역으로도 꼽힌다. 이 이사장이 연구소장에 있을 때부터 개발했던 신약들을 대표 취임 이후 라이선스 딜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맨이 아닌 ‘연구원’으로서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유일한 인물로 기존 복제약 위주였던 한미약품의 시스템을 신약 개발 주도로 바꿨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이사장단회의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됐으며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앞으로 정관에 따라 제약바이오협회의 195개 회원사들을 이끌며 정관에 따라 이사장 및 이사회를 소집해 의장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 이사장은 한미약품 연구개발을 지휘하며 제약바이오산업계 신약개발 역량을 높였던 성과가 크고, 향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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