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에 투자해 6.3배 투자 수익 거둬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한 영화 ‘기생충’도 산업은행이 자회사인 산은캐피탈을 통해 7억원의 집·간접 투자를 집행했다. 산은캐피탈은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로 5억2000만원을 투자했고, 1억5000만원은 직접투자했다.
산은캐피탈은 기생충 외에도 2017년부터 3년간 엑시트, 1987, 군함도, 안시성, 완벽한타인 등 총 42편의 영화에 투자했다.
산업은행은 계열사를 활용한 투자 외에도 영화 제작 분야 투자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이를 통해 수익도 거두고 있다.
또 음원과 미디어, 게임,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성공 사례로 ‘방탄소년단’을 꼽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2011년도부터 2991억원 규모의 4개 펀드 조성해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총 269억원 투자했고, 지난해 11월까지 2133억원을 회수했다. 약 6.3배에 달하는 투자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아울러 약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영화 산업의 경우 2010년 이후 약 10년간 산은캐피탈 등 계열사를 통해 총 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에 이은 영화 기생충의 성공으로 음악, 공연, 영화 등 한류 문화콘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유니콘 기업 양성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병행해 국내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