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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편의점 마스크 메르스 때보다 68% 더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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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2. 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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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마스크 구매
국내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과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심각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표 기준 약 한 달(1월 20일~2월 16일)간 주요 상품들의 점당 평균 매출을 메르스 때 같은 기간(2015년 5월 20일~6월 16일)과 비교 분석한 결과 마스크의 올해 매출이 67.6%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메르스 당시 약 20%에 이르는 높은 치사율과 최근 중국의 대규모 감염사태에 대한 학습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손세정제 30.2%, 비누21.9%, 가글용품 18.9% 등 다른 위생용품들의 매출도 메르스 때보다 올랐고, 감기약·해열제 등 안전상비의약품 매출 역시 57.2% 신장했다.

메르스 때보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무려 864.7%에 달했다.

CU가 요기요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배달서비스의 이용 건수도 최근 한 달 동안 평소 대비 68.5% 뛰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진행한 지난주 밸런타인데이 상품 배달 이용 건수는 지난해 빼빼로데이 시즌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윤석우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장은 “정부의 발빠른 대응으로 감염 예방수칙에 대한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의 수요도 메르스 때 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련 상품들의 재고 확보 및 점포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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