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 부통령, 중도 진영 '대표주자'로 대세론 재점화
경선, 바이든-샌더스 양자 구도...워런, 중도하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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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의원의 3분의 1 이상이 걸려있는 전날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기대 이하 성적표를 받아든 다음 날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1~4차 경선을 건너뛰고 ‘슈퍼 화요일’에 ‘올인(다걸기)’하는 전략을 수립, TV·인터넷 광고 등에 5억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으나 워싱턴 기존 정치의 두꺼운 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사퇴와 함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의 주류인 중도 진영의 대표 주자로 ‘민주적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슈퍼 화요일’ 경선 14개주 가운데 샌더스 의원에 1% 앞서고 있는 메인주까지 포함, 10개주에서 승리한 것은 중도 하차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베토 오루어크 전 하원의원 등의 지지 선언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는 28명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샌더스 의원 외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털시 개버드 하원의원 등 4명으로 압축됐다.
하지만 워런 의원은 이번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매사추세츠주에서도 3위를 기록, 경선을 지속할 추진력을 상실했다. 개버드 의원은 지금까지 경선에서 대의원 1명을 확보하는 데 그쳐 경선의 변수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5일 오전 4시) 현재 확보한 대의원 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415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이어 샌더스 의원 369명·워런 의원 26명이다.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는 1991명(전체 397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