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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로나19 확산 막자…마스크 수출·가격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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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03. 0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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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위해 마스크 수출을 금지한다. 개당 마스크 가격도 제한했다.

최근 닛케이아시안리뷰는 태국 내각이 지난3일(현지시간) 마스크 수출입·소매가·생산량 통제를 상무부가 통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19로 마스크 가격이 치솟고 사재기 현상이 일면서 소비자, 의사 등이 마스크 부족에 불만을 제기하자 이같은 통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이에따라 태국 내 11개 마스크 제조업체(외국기업·합작회사 포함)는 달마다 약 마스크 3500만개를 상무부가 지정한 물류 창고로 보내야한다. 취합한 마스크는 병원과 소매상들에게 공급한다.

마스크 가격 상한제도 시행한다.

또한 표준 위생 마스크 1개당 가격을 2.50바트(약 95원)로 제한했다. 이보다 비싸게 팔 경우 최고 7년 징역형을 받거나 최대 14만 바트 벌금을 물게된다.

일부 상인들이 마스크를 개당 40~50바트(1500~1800원)에 파는 등 폭리를 취하자 나온 조치다.

상무부 관계자는 “수출금지 조치는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며 “마스크 생산량 100%를 정부가 확보해야 사재기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통제정책 승인 전에는 상무부 승인없이 한 번에 최대 500개 마스크 수출이 가능했다. 이를 초과할 경우 상무부 승인을 받아야했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는 마스크 499개씩을 여러번 수출하는 방식으로 법망을 피했다. 결과적으로 태국 정부가 개입할 수 밖에없는 사태를 초래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태국 국내 마스크 업체들은 지난달에만 마스크 3200만개 규모 수출 허가를 요청했다.

태국 국내 마스크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월별 2500만~3000만개에서 4000만~5000만개로 늘었다.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싹쓸이하면서 부족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상무부는 11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최대로 생산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태국 월 마스크 생산량을 3200만개서 약 3800만개로 증가시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는 지난 1일 처음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35세 남성으로 뎅기열을 앓고 있었다. 이 남성은 소매업 종사자로 코로나 19 발생 초기 때 많은 관광객과 접촉했다고 태국 보건부 측은 말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태국을 찾는 여행객이 줄면서 경제성장률 하락도 예상된다.

태국 국립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측은 코로나 19가 4월까지 계속되면 경제성장률은 2.5% 상승이, 6월까지 이어질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은 1.5% 상승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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