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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위, 마스크 대란 정부 대응 한목소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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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3. 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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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코로나19 대책 특위 발언하는 김진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에서 김진표 특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코로나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특히 정부가 코로나19 초기 확산 당시는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다가,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니 ‘꼭 안써도 된다’는 식으로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박대출 미래통합당 의원은 “마스크 대란은 주먹구구식 국정운영이 빚은 참사”라며 “마스크를 꼭 써라 그랬다가 꼭 안써도 된다. 공급량은 충분하다 그랬다가 모자라니 아껴써라. 이런 이중적인, 어제 말과 오늘 말이 다른 정부의 주먹구구식 국정운영, 안이한 국정운영이 자초한 대재앙”이라고 꼬집었다.

김광수 민생당 의원 역시 “마스크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국이 정말 통렬한 반성과 사과를 해야한다“며 ”증상이 있는 환자나 돌보는 가족, 병원 의료진이나 필요하지 일반 국민에 모두 필요한 게 아닌데 마스크 없이는 난리가 날 것처럼 만들어놨다“고 지적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마스크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정말 국민들에게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과도하게 마스크에 의존하게끔, 마스크가 없으면 모든 예방이 안 되는 것처럼 극도의 불안을 갖게끔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특위 소속 의원들은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확진환자가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대기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없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병상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승희 통합당 의원은 “대구의 총 4812명 확진자 중 입원대기자가 2194명이라고 자료에 나와 있다. 이렇게 전체환자 중 60%가 입원대기를 하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환자들이 입원대기를 하다가 사망을 했다”며 ”병상이 부족하면 다른 쪽으로 이전할 수 있는데 병상 부족사태에서 대기하다가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누구의 책임이냐“고 비판했다.

이에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지금까지 2400병상을 확보했고, 생활치료센터 3000명 수용시설을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 30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경원 통합당 의원은 병상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의 야전 컨테이너 병동을 모방한 ‘한국판 팡창의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순례 통합당 의원은 강원도 고성 소재 국회연수원을 개방해 경증환자를 격리수용하자고 제안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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