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진보 성향 샌더스 지지 선언하지 않아
샌더스 '여성, 대통령 안돼' 발언으로 워런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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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의원은 이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아침 대통령이 되기 위한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참모들에게) 발표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했던 모든 사람, 이 싸움에 뛰어든 모든 사람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는 28명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버니 샌더스 의원·털시 개버드 하원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개버드 의원은 존재감이 미미해 사실상 ‘바이든-샌더스’ 양자 경쟁 구도가 됐다.
다만 워런 의원은 다른 주자 중 누구를 지지할지는 발표하지 않고 “이 문제에 대해 공간이 좀 필요하다. 좀 더 생각할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미국 뉴욕시장은 전날 경선 레이스 포기를 발표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
워런 의원은 14개 주가 동시에 경선을 치른 지난 3일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 및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크게 밀렸고, 지역구인 매사추세츠주에서도 바이든·샌더스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러 경선 하차는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많았다.
진보 성향의 워런 의원은 샌더스 의원과 함께 중도 성향 후보들과 정책 면에서 차별성을 보여왔으나 샌더스 의원이 ‘여성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