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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일, 정치적 싸움 말고, 생명 구하기에 화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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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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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한일 입국제한 조치에 "코로나19 공동의 적, 화합해야"
WHO 긴급대응팀장, 한일 입국제한 '정치적 싸움' 규정
"보복적 여행제한 도움되지 않아"
Switzerland China Virus Outbreak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고 한국과 일본이 상대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한 데 대해 정치적 싸움을 하지 말고 코로나19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합(unison)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오른쪽)과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이 지난달 24일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제네바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고 한국과 일본이 상대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한 데 대해 정치적 싸움을 하지 말고 코로나19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화합(unison)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양국의 입국 제한 조처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을 대면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가가 화합(unison)해야 한다는 게 WHO의 의견”이라고 답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정치적인 싸움’을 하지 말고 코로나19에서 생명을 구하는 노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여행 제한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신중하게 고려돼야 하며, 오랫동안 지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복적 여행 제한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면제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 효력을 정지하고, 일본인이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 시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를 중단한다고 6일 발표했다.

또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9일 0시를 기해 일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여행경보를 2단계인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5일 한국인에 대해 입국시 무비자 입국금지, 14일 격리 등의 입국 규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지 24시간 만에 비슷한 수위의 상응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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