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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형 간염의 바이러스는 주로 조개 등의 해산물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디. 날 것이거나 덜 익은 상태에서 먹을 경우 발병이 될 수 있다. 병이 날 경우 우선 열이 나고 무기력해진다. 식욕부진과 구역질 등의 증상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사람 간에 전염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누구라도 확진이 되면 코로나19 환자처럼 바로 격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칫 잘못 하면 A형 간염의 온상이 될 랴오닝과 산둥성은 한국의 서해를 마주보는 보하이(渤海)만에 인접해 있다. 중국에서도 오염이 극심한 해역으로 유명한 곳이다. 채취되는 조개 등의 해산물이 신선할 까닭이 없다. 바이러스의 창궐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해야 한다. 이와 관련,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의 왕타오(王濤) 과학기술서비스업협회 회장은 “보하이만은 오염 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럼에도 랴오닝과 산둥성 사람들은 이 해역에서 나는 해산물들을 날 것으로 먹는다. 특히 조개는 익혀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면서 랴오닝과 산둥성에 A형 간염이 대량 발생한 것이 이상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랴오닝과 산둥성 현지의 보건 당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한 것은 아니라는 자세로 쉬쉬 하면서 방역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그랬듯 의외의 사태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특히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북한으로 유입될 경우 상황은 심각해진다.
중국은 지난해 말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에 페스트가 발생해 고생을 한 바 있다. 지금은 코로나19와의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상황에서 A형 간염이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여 설상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