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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폐기 위기에 있던 급식용 김치 전량 판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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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기자

승인 : 2020. 03.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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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소상공인 위해 시민들 뭉쳤다!
평택시 공직자들이 평택 맛 집 멋 집 온라인카페에 폐기처분 위기의 김치를 홍보하는 글./제공=평택시
올해 1월 19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경기 평택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힘든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 김치를 납품하던 한 업체가 평택시와 시민들의 도움으로 폐기 처분위기에 있던 김치 3.5t(톤) 전량을 판매해 화제다.

13일 평택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각 학교의 개학이 늦어지면서 납품하기로 했던 김치를 납품하지 못해 약 30톤의 김치 중 변질하기 쉬운 9톤의 오이김치 등을 폐기해야 했다.

이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업체대표는 평택시에 도움을 요청했고 시는 일부 물량에 대해 구내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오이김치 등을 구매했다.

소식을 접한 공직자들도 자발적으로 공동구매 형식으로 김치 500㎏를 구매했으나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직원들은 고민 끝에 평택맘 카페와 평택 맛집멋집 카페에 홍보글을 올리게 됐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합세해 거주하는 아파트 카페에 소식을 전하며 판매 후원에 도움을 줬다.

그 결과 홍보 3일 만에 3.5톤의 김치를 판매하는 성과와 함께 입소문으로 인해 지금까지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민승기 김치 납품업체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평택시와 평택시민들의 도움으로 폐기위기에 있던 김치를 판매하게 됐다”며 “웃는 모습으로 맞이해준 평택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받은 만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제품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운진 평택시 총무국장은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지역 내 기업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장선 시장을 필두로 2000여 공직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기업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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