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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파바로티’ 김호중, 주먹으로 이름 날린 고등학교 시절…업소관리에 퇴학 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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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03.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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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출연자 김호중의 고등학교 시절이 조명받고 있다.


김호중은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결승전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 조항조의 '고맙소'를 열창했다.


이날 결승 전 김호중은 모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를 찾았다. 영화 '파바로티'의 모티브가 된 은사님을 만난 그는 스승을 향해 "선생님을 만나고 나서는 다른 녀석이 되지 않았나. 선생님 아니면 평생 다른 길로 걸어갔을 수도 있었다. 지금까지 노래하는 이유도 선생님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호중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공사장을 전전할 정도로 건장한 체격과 나이 들어보이는 외모의 소유자로, 싸움을 하기 위해 울산에서 부산까지 다녔을 정도로 주먹으로 이름을 날렸던 사고뭉치로 알려졌다.


그를 문제아로 만든 것은 부모님의 이혼과 그로 인한 외로움 때문.



그러던 중 김호중은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른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듣고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낮에는 학생으로, 밤에는 업소 관리를 하던 김호중은 학교 생활에 소홀해져 퇴학 위기에 처했다. 

그러던 중 그는 김천예술고등학교의 서수용 선생님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서수용 선생님은 당시를 회상하며 “호중이 노래를 들었을 때 내가 먼 길을 돌아서 고등학교 교사로 온 게 호중이를 만나려고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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