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일반 시민들의 생각이 그런 듯하다.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1만734명이나 되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더구나 이들 중 3226명이 중증 환자들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무증상 감염자들을 환자로 분류하지 않는 것 역시 일반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보인다. 이와 관련,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다산쯔(大山子)의 한 개업의인 P 모씨 역시 “무증상 감염자들을 환자로 분류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들이 자신들과 접촉하는 이들을 전염시키지 않는다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감염 전문가들의 생각은 한술 더 뜬다. 이들의 비관적인 생각은 중국 보건 당국이 상황을 은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과 일단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발병 기준은 높게, 완치 기준은 너무 완화하는 자세 역시 문제로 볼 수 있다. 일부 비관론자들이 “현재 중국에는 1000만명의 감염자가 있다. 더구나 퇴원 환자들의 90% 가령은 완치 되지 않은 채 병원 문을 나선다. 여전히 보균자들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다.
중국 보건 당국의 발표대로라면 조만간 코로나19의 신규 사망자와 환자는 거의 0에 가까워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런 다음 퇴원자들이 속출할 경우 조만간 전쟁 승리를 선포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반 중국 시민들과 중화권 전문가들의 의혹과 주장이 괜한 게 아니라면 향후 상황은 낙관을 불허한다. 재차 창궐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럴 경우 중국은 상상을 불허하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