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2월 연체율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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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연체율은 0.41%로 전달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7000억원)를 상회해 전체 연체채권 잔액이 7조원까지 늘었다.
통상 1월에는 전년 말에 연체 채권을 정리하기 때문에 연체율이 높아지게 된다. 다만 올해 1월은 최근 4년간 같은 달 기준으로는 연체율이 가장 낮았다. 2016년에는 0.67%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0.53%, 2018년에는 0.41%, 2019년에는 0.45%수준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통 시계열대로 보면 매년 1월에 연체율이 올랐는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 증가 폭이 다소 작은 상황”이라며 “현재 연체율의 절대 수준은 높지 않은 상황으로 건전성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0.09%포인트 올랐다. 중기대출 중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3%, 중소법인 연체율은 0.70%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나빠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0.21%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다만 오는 2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지원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인 만큼 연체율도 다소 올라갈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것은 건전성 관리와 어떻게 보면 상충 되는 것”이라며 “현재 절대적인 연체율은 낮지만 앞으로 모니터링은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