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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마련된 여러 대책, 추경까지 집행을 신속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며 정부의 발빠른 정책 집행을 주문했다.
또 경영단체, 노동계 등 경제 주체들에도 코로나19에 따른 국난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주체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힘만으론 부족하다”며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권한대행 등 각 경제단체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양대노총 위원장도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 행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행장, 주경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중요한 것은 속도”…발빠른 자금 집행 강조
문 대통령이 모든 경제 주체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기된 건의와 관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정부가 하고, 대통령이 결단할 문제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집행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최근 경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 들은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하며 발빠른 정책 지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대출한다며 서류 준비나 절차 때문에 두달, 석달이 걸린다면 그것은 아무 소용 없는 일이 될 것”이라며 “은행창구에서 실행되는 속도가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전례 없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금융권 전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금융기관 협약식’ 체결 필요성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은 “좋은 방안”이라고 평가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원탁회의에서 들은 건의사항 등을 19일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