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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 패션·한우 몸값 다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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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3.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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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한섬·삼성물산 등 신상품 할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생필품 행사 돌입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유통업 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심리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일제히 할인행사를 비롯한 대한민국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쇼핑 홍보실-롯데백화점]봄 옷을 살펴보는 고객 모습 (2)
25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의류 매장에서 고객이 봄 신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롯데백화점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22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26~29일 전국 매장에서 국내 패션회사인 한섬·삼성물산·바바패션·대현과 ‘4대 패션그룹 페어’를 진행한다. 총 33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봄·여름 신상품을 할인한다.

이어 4월 3일부터 봄 정기세일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해 가라앉은 고객들의 소비 심리를 회복시켜 현재 유통업체들이 마주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4대 패션그룹 페어에서 롯데카드를 이용해 4대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만·60만·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5만·3만·5만·10만·15만·25만·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캘빈클라인’ ‘DKNY’ ‘타미힐피거’ ‘지고트’ ‘더아이잗컬렉션’ 등의 브랜드는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몰과 병행 전개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남종석 롯데백화점 여성패션팀장은 “봄 시즌이 시작됐지만 신상품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의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협력사들의 신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척아이롤_부채살(윗등심살_탑블레이드)
척아이롤 부채살/제공=이마트
이마트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마트가 4월에 대대적인 생필품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집콕족’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생필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소비자 가계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마트의 2월 19일~3월 23일 주요 생필품 매출을 살펴보면 한우 정육이 9.5% 쌀이 28.9%, 계란이 33.5%, 조미료가 18.9%가량 증가했다.

국산 참굴비는 1마리당 59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2월 중순부터 행사를 준비해 굴비 공급사 3개 협력사와 원료를 공동매입하고 굴비를 엮는 ‘두름’ 공정을 없앰으로써 가격을 낮췄다.

프라임 척아이롤·초이스 탑블레이드 소고기는 100g당 1880원 및 1680원에 판매한다. 국산 전복은 4마리를 1만1800원(각 마리당 63g 내외)으로 가격을 20% 가량 낮춰 판매한다.

26일에는 삼겹살·활랍스터·오렌지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27일에는 국내산 토종닭·오징어·파인애플 행사를 이어간다.

홈플러스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국민 응원 기획전’을 열고 신선식품에서부터 생활용품, 가전에 이르기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낮춘다.

유기농 쌀(10㎏)은 100톤 물량을 준비해 3만2900원에 판매하며, 무농약 완숙토마토와 무농약 토마토는 각각 8톤, 5톤 물량을 마련해 5990원, 4990원에 판매한다. 봄철 소비가 증가하는 친환경 채소 33종은 14만 봉 물량을 기획해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주고, 친환경 닭고기 3종은 각 5990원에 판매한다. 국내 양식 광어 생산량의 60%를 책임지는 제주 어가 지원을 위해 제주산 광어회(300g)도 1만1900원에 마련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선 농가들을 돕고 장바구니 물가부담도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 홍보실-롯데마트] 힘내자 대한민국
롯데마트 서울역점/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6일부터 일주일간 ‘힘내자 대한민국’ 테마의 행사를 진행한다.

‘직경매 1등급 한우 전 품목’ 최대 50%할인을 진행한다. 한우는 보통 설과 추석, 그리고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 상품화 하는 일정에 맞춰져 있어 일반적으로 3~5월은 물량이 부족한 시기이다. 물량 부족은 곧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평소보다 5~10% 가량 시세가 높다.

이에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 볼 수 있도록 매입에서 가공까지 상품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60톤 물량을 사전 기획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정상가 1만600원의 1등급 한우 등심(100g)을 롯데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53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1등급 이상의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앞다리 100톤도 사전 기획해 ‘국내산 돼지 삼겹살(100g)’과 ‘국내산 돼지 목심(100g)’을 각1980원에 판매한다.

계속되는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 공급이 어려워져 힘든 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충청남도의 친환경 농가들은 급식 납품을 기다리던 시금치, 대파, 상추 등의 채소류와 딸기, 토마토 등 과일류 등의 재 공급 일정이 불투명해 2주 동안 유통돼야하는 물량이 창고에 쌓여있는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총 16개 품목 122톤 규모의 물량을 확보해 전 점에서 ‘충청남도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2019년 6월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와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친환경 양송이(150g)’가 2180원, ‘친환경 대파(300g)’가 1380원, 친환경 양파(1㎏)’가 2580원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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