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중 아시아 지역이 69.2%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가늠 어려워
금융권 "장기적 플랜은 지속, 지역별로 대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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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은 해외 39개국에 195개 점포를 냈다. 전년 말 대비 해외 점포수는 5개 증가한 것으로 현지법인 3개, 지점 4개, 사무소 4개 등 총 8개 점포가 신설됐으며 신규 점포 소재지는 신남방 지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었다. 반면 현지 법인 합병과 지점 전환 등에 따라 3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지난해 해외 점포에서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은 9억8800만 달러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홍콩, 중국 순으로 많았으며 중국·인도네시아·홍콩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에 19개 점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도에 16개, 미얀마에 14개 순으로 진출해있다. 아시아지역에 총 135개의 점포가 있어 전체의 69.2%를 차지한다. 그 외에 미주에 27개(13.8%), 유럽에 25개(12.8%) 등의 해외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해외점포의 총 자산은 1336억9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188억달러(16.4%)가량 증가했다. 이는 국내 은행 총 자산(은행 계정 2693조원)의 5.7% 수준이다. 신규진출과 영업확장이 활발했던 신남방 소재 점포 자산이 68억달러 가량 크게 증가했고, 주요 선진국 점포 자산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건전성도 잘 관리되고 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63%로 전년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해 말 국내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77%였던 것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수준이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0%로 전년(0.86%)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금융사들은 올해 해외 점포 실적은 다소 주춤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불안이 커지는데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부분의 해외 은행도 비대면 영업이 활성화돼서 이뤄지고 있어 당장 영업을 하는데에는 큰 무리는 없는 상황이지만 경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돼 우려는 큰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해외 진출 계획에는 큰 변동이 없겠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해외 진출 계획은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은행들의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과 본점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한 종합평가 등급은 20등급으로 ‘18년(2-등급) 대비 1단계 상승했다. 현지고객비율이 90%를 상회하면서 현지화 수준이 1- 등급으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고, 본점 국제화 수준도 2-등급으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