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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여유있는 금융권서 도울 때…실적으로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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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3. 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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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식
금융권 신속 지원 독려 및 면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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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이 25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전 금융권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권에 코로나19 관련 신속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고 규제도 완화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25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전 금융권 간담회 및 협약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체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이 열심히 해주는 것에 대해 격려하는 자리였다”며 “정세균 국무총리는 외환위기 때는 금융권에서 국민들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금융권이 여유가 있는 만큼 국민들에게 보답할 기회라고 보고 있고 저도 이 시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금융권이 소상공인 대출과 만기연장,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금융당국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다시 한번 협의했다. 각 금융협회장들은 이날 금융안정 대책에 따른 조치가 금융기관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 위원장은 이에 대해 “BIS비율이나 RBC비율 등을 산정할 때 위험가중치를 조정한다든지 하는 등의 유연한 대처를 할 방침”이라며 “금융감독원도 현장에서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소상공인 자금 공급이 한달이 걸리던 것에서 4주 이내로 단축 됐는데 국민은 2주 내에 지원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갭을 줄이는 등 실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동석했다. 윤 원장은 회의를 마치고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에 관련 질의에 대해 “회장직을 잘 수행하시길 바란다”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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