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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앤지스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1월 20일)한 이후 석 달여 만에 26.62%(14일 기준) 하락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그룹 내 상장사의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현대비앤지스틸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메르스 당시에도 29.29% 급락했다.
다만 주가는 원재료인 니켈 가격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연동되는 만큼 니켈 가격 변동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니켈은 스테인리스스틸(STS)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광물이다.
니켈 가격은 14일 기준 톤당 1만1457달러로 지난해 9월 2일 기준 톤당 1만8625달러보다 38.5%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니켈 수요 감소 때문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그룹 내 자동차부문 매출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관련 자동차 부품 시장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