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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김병상 몬시뇰 선종 애도…“영원한 안식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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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4. 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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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원로사목)의 선종에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병상 몬시뇰 신부님의 선종을 슬퍼한다. 또 한 분의 어른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부님은 사목 활동에 늘 따뜻했던 사제이면서 유신시기부터 길고 긴 민주화의 여정 내내 길잡이가 되어준 민주화운동의 대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민주화를 위해 애쓰며 때로는 희생을 치르기도 했던 많은 이들이 신부님에게서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국회에 와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주재해 주기도 했고, 청와대에 입주할 때 와서 작은 미사와 축복을 해주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제 하늘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리라 믿는다”며 “오랫동안 병고를 겪으셨는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몬시뇰은 지난 1969년 사제로 서품한 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해 구속되기도 하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내는 등 반평생을 민주화·사회운동에 헌신해왔고, 2년여의 투병 끝 이날 선종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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