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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리 문 대통령에게 “한국 직항 노선 재개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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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4.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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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총리와 통화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세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정상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쿠르츠 총리가 이날 통화에서 양국 간 항공편 직항 노선을 재개를 약속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이 같은 답변은 쿠르츠 총리가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한 전략’을 문 대통령에게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문 대통령은 “사회경제 활동을 하면서도 방역을 철저하게 유지해 일정한 숫자 이하로 확진자를 잘 통제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한 예방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국은 방역 경험과 임상데이터 공유, 방역 및 의료물품 공급,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노력, 필수 인원 교류 보장 등을 통한 국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는 여행에 관한 경보를 조만간 종료할 예정”이라며 “한국은 코로나 대응 모범국가이기 때문에 오스트리아와 한국 간 항공편 직항 노선 재개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며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되어야 하는 데 이러한 측면에서 쿠르츠 총리의 직항 재개 조치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생들의 개학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상당히 진정되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 시작했고, 곧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학생들의 등교 개학도 검토하고 있는데, 현재 수준의 안정적 관리가 유지될 경우 입시를 앞둔 고3 및 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5월에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쿠르츠 총리는 “오스트리아는 5월15일부터 개학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을 절반씩 두 팀으로 나눠서 수업을 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핵 비확산 선도국인 오스트리아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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