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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미국의 한 상점 경비원이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1일 미시간주의 소도시 플린트에 있는 한 저가제품 매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점 경비원인 캘빈 뮤너린은 사건 당일 한 여성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
미시간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행정명령에 따라 상점 직원과 고객 모두 매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손님은 경비원과 말다툼 후 매장을 떠났고 20분 후 자신의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매장을 다시 찾았다.
남편은 경비원을 향해 아내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소리쳤고, 흥분한 아들은 경비원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경비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여성 고객을 체포했으며, 달아난 남편과 아들을 추적 중이다
한편 5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는 상점 직원의 셔츠에 코를 닦은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동네 매장인 '달러트리'에 들렀다가 직원으로부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후 불쑥 직원에게 다가가 직원이 입고 있던 셔츠로 자신의 얼굴을 문지르고 코까지 닦은 뒤 "이걸(상점 직원의 셔츠) 마스크로 쓰면 되겠다"고 말하며 소란을 피우고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매장 내 감시 카메라에 잡힌 이 남성을 추적해 전날 체포했다.
-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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