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합 |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2년부터 수요집회에 가면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서 줬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이걸 할머니들한테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해 “2015년 한일협정 당시 10억엔이 일본에서 들어오는데 대표만 알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윤 당선인은) 국회의원을 하면 안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당선인을 지지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모두 윤 당선인이 지어낸 것"이라며 "더는 어떤 단체와도 함께하지 않고, 수요집회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혼자서라도 위안부 역사관을 세워 선생님들의 자원봉사 등을 통해 한국 학생들과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옳은 역사를 가르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와 관련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럴 리가 없다. 이미 뉴스에 보도된 내용들도 있고, 2015년 한일 합의 이후에는 1억 원도 모금해서 드렸다. 이용수 할머니도 받으셨다”고 해명했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7일 트위터에 "어린시절 섭섭하고 괜히 서러운 할머니는 부모님께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곤 했다. 니 딸이 내 방에서 뭘 훔쳤다. 왜 밥을 안주냐. 왜 니들만 맛난거 먹냐. 그때 우리 식구들은 그냥 할머니를 걱정했을 뿐이다"라는 글로 심경을 대변했다.
변 감독은 페이스북에도 "내가 오래 전부터 말했잖아요. 그 할머니는 원래 그러신분이고 우리가 할머니들을 지지하고 존경하는 것은 그분들의 아픔과 용기 때문이라고. 그러니 그 기사를 확장시키지마요. 그러다 이래저래 너무 커지면 할머니가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 와요. 당신들의 친할머니들도 맨날 이랬다 저랬다 섭섭하다 화났다 하시잖아요. 그걸 받아적는 그 직업군이 문제죠"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SNS 상에서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또한 변 감독은 추가 글을 통해 "이 기회에 정의기억연대에서 (이미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다 나와 있지만) 자세하고 친절하게 할머니의 주장에 대답하길 바란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겠지만 네 그렇게까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낮은목소리를 십년동안 세편 만들면서, 할머니들의 돈을 쓴적도, 할머니들을 위해 모금을 하지도 않았지만(할머니들에 관한 영화를 만든다며 모금을 했지요) 매번 모든 작업이 끝나고 개봉할 때가 되면, 그리고 개봉이 끝나면 잘 알아듣지도 못하시는 할머니들께 우리가 얼마를 어떻게 썼고 얼마를 벌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했었다. 사소하게 오해하시고, 사소하게 의심하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 오랜 시간을 얼마나 별의별 일을 겪으셨겠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