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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리아노보스티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보도한 현지 언론 기자들의 확인 질문에 “그렇다. 감염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의 아내 타티야나 나브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기자들에게 남편이 직장에서 감염됐다고 주장하며 페스코프 대변인의 치료 경과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접촉한 지 한 달이 넘어 푸틴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 출입 기자들은 페스코프 대변인이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으로 출근하지 않고 모스크바 서쪽에 위치한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책 회의도 화상 회의 형식으로 주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뒤이어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러시아 건설부 장관과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이 각각 이달 1일과 6일 감염 사실을 밝혔다.
러시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일째 1만명 이상 발생해 이날 누적 확진자는 23만224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인 모스크바에서만 12만1301명이 감염돼 러시아 전체 확진자 절반이 모스크바에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