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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방역·보건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목요대화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방역과 생활이 공존하는 ‘일상화된 방역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보건의료 대책도 과감한 중심이동이 필요하다”며 “지난 두 차례의 목요대화를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단순히 ‘관점의 이동’만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옮겨가는 ‘중심이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특히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비대면 진료 확대 및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와 더불어 의료바이오 산업분야도 ICT(정보통신기술)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는 등 방역보건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위원장이자 생활방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코로나19 국내외 방역체계 및 방법’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기 교수는 “코로나19는 전파력 등 특성상 통상의 감염병과 달리 장기전 양상”이라며 “자가검사, 밀집시설관리를 위한 QR코드 시스템 도입, 감염취약자 대상 독감 예방접종 등을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순만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와 보건의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권 교수는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 방향으로 △유급병가나 상병수당 도입, 재택근무 등 제도적 뒷받침 마련 △전문가와 일반국민의 참여와 공론화를 통한 의사결정 △취약계층 보호,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 비대면 진료 확대를 위한 법·제도적 정비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최초 실행한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지난 대구 집단발병 시 국군대구병원 간호부장으로 파견돼 직접 코로나 환자 병실을 담당했던 맹순주 국군수도병원 간호과장(중령)도 참석해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