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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공이 손상 장비, 눈·코로나로 석달간 점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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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5. 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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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GP
비무장지대(DMZ) 우리측 감사초소(GP)./사진공동취재단
군이 최근 전 감시초소(GP)에 대한 장비 점검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3일 비무장지대 GP를 향한 북한군의 총격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장비 고장이 발생한 것에 대한 점검 차원이다.

합참 관계자는 15일 “현재까지 전 GP에 대한 장비점검이 이뤄졌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장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군이 쏜 4발의 총탄에 맞은 GP를 관할하는 GOP(일반전초) 대대장은 지난 3일 오전 7시 56분 대응 사격을 지시했으나 K-6 원격사격체계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

기관총의 공이(뇌관을 쳐서 폭발토록 하는 쇠막대)가 파열된 것이 이유로 지적됐었다.

‘공이 파열’의 경우 규정상 매달 1회 장비 점검이 이뤄져야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석 달 여간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 관계자는 “1월 말 화기를 전부 정밀 점검했을 때는 이상이 없었다”며 “2월 중순 적설로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코로나19 관련 지침에 따라 부대간 이동이 어려워져 정비를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이 최근 실시된 한국 공·해군의 훈련을 비난한 뒤 청와대가 군 당국자를 불러 훈련에 대한 국방일보 보도를 질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지난 8일 북한이 인민무력성 대변인 명의로 최근 실시된 한국 공·해군의 서북도서 합동방어훈련을 비난하자 청와대가 국방부와 육해공군의 정책·공보 당국자를 불러 해당 훈련의 국방일보 보도 경위를 조사하고 질책했다고 보도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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