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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코로나로 주방가전 매출 늘고, 뷰티가전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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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0. 05. 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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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전 기획전 1
17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인기 생활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가전 인기 제품도 바뀌고 있다.

홈플러스는 올해 3~4월 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집콕’ 문화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위생 및 주방가전·IT 기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뷰티케어와 계절가전 매출은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식기 건조·세척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6배나 성장했으며, 가전 카테고리 내 매출 순위도 지난해 40위에서 올해 18위로 바뀌었다. 이는 재택근무가 늘고 외식은 줄면서 ‘삼시세끼 집밥’ 하는 가정이 늘자 설거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비로 풀이된다.

‘홈쿡’ 증가로 전기팬그릴, 가스·전기레인지 매출도 각 28%, 3% 오르며 매출 순위가 2~3계단 올랐다. 물 사용량 증가로 냉온정수기 매출은 35% 늘었다. 대용량 식재료를 보관하는 가정이 늘어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소비도 각 25%, 8%씩 증가했으며, 집안 청소가 잦아지자 핸디스틱 청소기 매출은 37% 늘며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 관련 제품 소비 증가는 더욱 두드러졌다.

노트북 매출은 40% 올랐으며, 태블릿PC 등 IT 기기는 17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30위에서 16위로 뛰었다.

반면 외출과 대외 미팅 감소로 외모를 가꾸는 빈도가 줄자 뷰티케어 제품 순위는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36위로 밀렸다. 헤어드라이기는 18위에서 23위, 면도기는 25위에서 27위로 하락했다.

에어컨·공기정화기 등 계절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청명해진 대기질과 더불어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27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가전 기획전을 열고 고객 수요가 증가한 주요 가전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바뀌고 있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핵심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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