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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구태정치 없는 용인시의회 의장단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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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0. 05.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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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2부 홍화표 기자.
홍화표 기자.
71일간 사상초유의 ‘파행’으로 비난받은 8대 상반기 경기 용인시의회가 ‘의장단 독식’ 사태로 인한 의원 간의 감정의 골만 남긴 채 마무리되고 있다.

염불(의회 개혁)에는 건성건성하고 잿밥(상임위 자리)에만 관심 있어 생긴 당연한 결과다.

의장은 시장과 대등한 위치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의회를 대표하는 막중한 역할이 있음에도 상반기 의정활동에서 보여준 의사진행 능력은 형편없었다. 야당은 물론 여당안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당초부터 국민의 소리를 대변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기 힘들었다.

당시 상반기 원구성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발표한 의장후보자의 발언에는 바람직한 의회 위상 정립에 대한 공약은 없었다.

각 정당은 의장에 필요한 능력이나 자질, 리더십을 갖췄는지 여부를 먼저 따져야한다. 또 끊임없는 소통 노력으로 모든 시의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 의장선거에 임하는 시의원들도 마찬가지다. 각종 이권에 개입하거나 공사를 구분못하는 시의원도 문제소지가 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 등으로 인해 재선과 3선 의원들은 초선의원으로부터 존중은커녕 갈등만 부추키고 있다.

이제 하반기 의장단을 꾸려야 한다. 하반기 원구성은 상반기와는 확연히 달라져야 한다.

의장후보자는 시의회가 타파해야 할 적폐인 △투명하지 못한 의사결정 △다수당 단합 △빈번한 무기명 투표 △전체위원 합의식 운영 △타 지역구 일체 관여않기 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시민들에게 답해야 한다.

아울러 깜깜이 시의회로 비난을 받아온 의회 생방송 시스템 확대와 의원자질 역량 강화 교육, 상임위 내 시민참여모니터링 도입, 시의원 윤리강령 강화 등도 중요하다.

8대 하반기 용인시의회 의장단 구성이 구태에서 벗어나 개혁적이고 진일보하는 면모를 보여줄지는 29명 시의원들에게 달려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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