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4월 수출액은 5조2023억엔(약 59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급감했다. 리먼사태로 금융위기를 겪던 지난 2009년 10월 이후 10년6개월만에 최대의 하락폭이다. 11.7% 감소한 지난 3월보다도 감소폭이 늘었다.
특히 전체 자동차 수출은 50.6% 감소해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 4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대 미국 수출액은 37.8% 감소한 8797억엔으로 지난 2009년 7월 이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자동차 수출이 65.8%로 크게 줄었고 항공기 엔진과 자동차 부품에서도 40% 이상 줄어들었다.
유럽연합(EU) 수출은 28% 감소해 4835억엔에 그쳤다.
중국 수출은 1조1822억엔으로 4.1% 감소해 지난 3월(8.7%)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반도체와 전자부품의 수출은 29.4% 늘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 중국 내 컴퓨터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아시아 전체 수출은 총 3조1297억엔으로 11.4% 감소했다.
전체 수입액은 7.2% 감소한 6조1327억엔(약 70조원)으로 지난 3월(5.0%)보다 감소폭이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1.7% 증가해 1조7348억엔이었다. 특히 화학원료의 수입은 감소한 반면 마스크 등에 쓰이는 직물과 섬유제품의 수입이 늘었다. 미국 수입은 항공기와 육류를 중심으로 1.6% 증가한 6986억엔, EU 수입은 6.8% 감소해 6746억엔이다.
이로써 4월 무역수지는 9304억엔(약 10조606억원)적자를 기록해 3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