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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은 31일(한국시간)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스포츠 경기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다우든 장관은 “기다림은 끝났다. 라이브 스포츠 경기가 안전하고 신중하게 관리된 환경에서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한 지난 3월부터 프로 축구 등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 진행을 중단했다.
영국 정부는 스포츠 활동 재개와 관련 엄격한 기준을 담은 지침을 공표했다. 구체적으로 선수들은 경기장까지 단독으로 이동해야 하며, 코로나19 증상 검사를 거쳐야 한다. 가능한 한 사회적 거리 두기도 준수해야 한다. 영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될 대회로 6월 6일 잉글랜드 뉴마켓에서 열릴 ‘2000 기니 스테이크’ 경마대회가 될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예상했다. EPL은 6월 17일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