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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의 경우 소수의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모여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송기도 등을 했다”면서 “그 결과 73%에 달하는 참석자가 감염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확진된 환자 24명 중 17명이 최초에는 무증상이었다. 따라서 초기에 증상만으로 감염을 의심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손 전략기획반장은 “대형교회의 예배 등에서는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찬송가 자제 등의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결과 감염확산이 없거나 최소화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방역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며 생활방역수칙의 준수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