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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총통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8주 연속 대만 본토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오늘부터 ‘방역 신생활’이 시작된다”며 “새 단계에 접어들어 방역 관련 제한이 순차적으로 완화되면서 대만은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방역 수위 완화를 계기로 그간 좀처럼 집에 돌아가지 못한 천 부장에 휴식을 강력히 권고했다. 차이 총통은 천 부장의 이름에 친근함의 표시인 아(阿) 자를 붙여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보건복지부의 아중(阿中) 부장과 동료들은 최근 밤낮으로 자리를 지켰고, 이제는 가족을 챙기며 휴식을 취할 때”라며 “이것은 총통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이 코로나19 방역 모범 사례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치과의사 출신인 천스중 부장은 대만인들 사이에서 ‘방역 영웅’으로 떠올랐다.
최근 신대만국책싱크탱크 여론조사에서 천 부장의 지지율은 무려 93.9%로 차이 총통(74.5%)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천 부장은 대만이 코로나19로 위협받는 동안 ‘지휘관’ 글자가 새겨진 조끼를 입고 센터에서 거의 숙식을 했다. 그의 타이베이 사무실에는 바퀴가 달린 ‘야전 침대’가 놓여있다.
차이 총통은 지난달 19일 전염병지휘센터의 천 부장 방을 찾아가 “천 부장은 잠을 조금밖에 자지 못하고, 그나마도 지휘센터에서 쪽잠을 잔다. 정말 감탄하고 감동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만은 코로나19 발발 초기에 신속한 입경 제한 조치를 내렸고 마스크 사재기 현상이 나타날 조짐이 보이자 재빨리 ‘마스크 구입 실명제’를 시행했다. 천 부장의 결단력이 성공적인 방역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천 부장은 지난 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대만 국민을 전세기로 탈출시키며 “아직 남겨진 국민이 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대만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자 국민 앞에 눈물로 사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