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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따르면 교섭단체 협상으로 원구성을 시작한 1988년 13대 국회 전반기부터 20대 국회까지 모두 16차례 원구성 가운데 국회법상 시한을 준수한 경우는 임기 개시 9일 만에 문을 연 18대 후반기 단 한 차례뿐이었다.
14대 전반기 국회의 경우 국회의장 선출에만 한 달이 걸려 최악의 진통을 겪었다.
당시 국회는 1992년 5월 30일 임기를 시작했다.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위원 배정은 국회의장 선출로부터 석 달여가 지난 같은 해 10월 2일이었다. 국회가 정식으로 문을 여는 데만 125일이 걸린 셈이다.
교섭단체였던 민자당, 민주당, 통일국민 등 3당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을 놓고 장기간 진통을 겪었다.
2008년 임기를 시작한 18대 전반기 국회도 원 구성을 놓고 여야가 88일간이나 평행선을 달렸다.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공동교섭단체 선진과창조 등 3개 교섭단체는 국회의장 선출에 42일을 썼다. 이후 상임위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에도 46일이 걸렸다.
15대 후반기(1998년)는 원구성까지 79일, 20대 후반기(2018년)는 각각 57일이 소요됐다.
최악의 국회로 꼽히는 직전 20대 국회는 2016년 6월 13일에 원구성을 완료해 14일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원 구성은 13대 이후 평균 41.4일이 걸렸다. 후반기(평균 35.3일)보다 전반기(47.5일)에 시간이 더 많이 걸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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