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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정상화 한달 연기…유상증자 주금 납입일 7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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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06.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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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절차 남아
주요주주 변경 동의 여부도 관건
케이뱅크
케이뱅크의 영업 정상화가 또다시 미뤄졌다. 예고됐던 대규모 유상증자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BC카드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문제와 주요 주자간 대주주 변경 승인 등 절차가 기대만큼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5949억원 규모 유상증자 주금납입일을 이달 18일에서 오는 7월 2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현재 케이뱅크는 주요주주를 KT에서 BC카드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으로 인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넘어서기 어렵자, 자회사인 BC카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이다.

다만 대주주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다른 주요주주들의 동의도 필요하다. 현재 주요주주 중 한 곳인 우리은행도 이날 이사회를 열었지만 케이뱅크 증자와 대주주 변경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BC카드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이뤄져야 무리없이 증자가 가능하다. 현재 BC카드는 KT로부터 넘겨받는 지분 말고도 최대 34%까지 지분을 확보해 자본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아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성공적인 증자 마무리를 위해 주요 주주사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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