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민주 “美 반대해도 개성공단 문 열어야” vs 통합 “대북 유화책 쓴 결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617010011094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0. 06. 17. 17: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발 전후
조선중앙TV는 1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폭발음과 함께 연락사무소가 회색 먼지 속에 자취를 감추며 완파되는 모습이 담겼다./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강행한 데 이어 이튿날인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거친 비난을 이어가자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같은 행동으로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이번 사태는 문재인정부의 굴종적인 대북정책이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국이 반대하더라도 바로 개성공단 문을 열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며 “한반도 운명을 남북이 알아서 하겠다고 미국에 당당히 통보할 배짱이 없다면 평화는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오늘 북한 성명을 보면 ‘미국 시키는 대로만 하는 남쪽과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가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남측이 과감하게 치고 나가는구나 이런 인상을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2018년 북한의 파격적 유화책이 통하지 않았고 한마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손해 보는 장사’를 하게 만들었다”며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 등을 내놓기만 하고 받지는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통합당은 논평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는 이미 북한에 의해 확고하게 파기됐다”며 “북한의 위협은 이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대북정책 실패하고 규정했다.

유승민 통합당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한없이 ‘비굴하고 굴종적인’ 저자세의 대북유화책을 쓴 결말”이라고 비판하며 “이게 평화냐”고 되물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 그동안 문재인정부의 남북 관계 자체가 다 허구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박진 당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은 파기돼 휴짓조각이 됐고 9·19 남북 군사합의는 무력화됐다”며 “문재인정부의 일방적인 대북 유화정책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며 대북 정책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북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18일 오후 국회에서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를 연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