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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6분 프리킥을 성공시켜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승점을 75(24승 3무 3패)로 늘렸다. 이날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2위 라치오(승점 68·21승 5무 4패)에는 7점 차로 앞서며 9시즌 연속 우승 꿈을 키웠다.
호날두는 후반 1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호날두가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은 개인 통산 46번째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리그 25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 선두인 치로 임모빌레(라치오·29골)를 4골 차로 추격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한 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2)은 AC밀란의 전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647경기)가 보유하던 세리에A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는 부폰의 648번째 리그 출전 경기였다. 유벤투스 선수들을 이날 부폰의 648경기 출전을 축하하며 유니폼 상의 소매에 ‘648UFFON’이라는 문구를 달고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