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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삼성 SM6, 엔진·서스펜션 바꿨더니… 4년만의 확실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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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07.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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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스피디움서 더 뉴 SM6 시승
주·야간 트랙, 산길 코스 실주행, 체감 확실
동급 최강급 엔진 얹고 서스펜션 바꿔 승차감 UP
동급 최초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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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트랙을 주행 중이다.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4년 만에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엔진을 비롯한 핵심 장치들을 싹 바꿔 돌아왔다.

르노삼성은 지난 16~17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더 뉴 SM6 시승행사를 열었다. 얼마나 달라졌는지 SM6의 주행 성능을 극한까지 몰아부쳐 경험해 보라는 의미로 실제 레이싱 대회 경기장으로 쓰이는 주·야간 트랙 코스 주행을 계획했다.

SM6의 변화는 크게 3가지다. TCe 300·TCe 260모델의 새 엔진을 얹어 힘을 더했고 서스펜션을 개선하면서 승차감을 잡았다. 동급 최초로 첨단 기술력을 넣은 헤드램프도 탑재했다. 르노삼성은 이 3가지를 모두 경험해볼 수 있도록 주·야간 트랙 코스와 커브가 많은 산길 코스에서 모두 테스트하게 했다.

일단 TCe 300엔진은 트랙 주행을 통해 그 힘과 가속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직선 가속 구간에서 엑셀레이터에 발을 얹는 순간 180km를 순식간에 주파했다. 이 엔진은 공동 개발한 닛산의 실피·센트라 등에 탑재돼 있고 배기량은 1.8리터, 최대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0.6km·m을 발휘한다. 경쟁모델이라 할 수 있는 현대차 쏘나타보다 앞서고 한 등급 위 차량인 그랜저와 토크에서 겨룰 만하다.

승차감은 크게 좋아졌다. 이유 중 하나는 교체된 서스펜션에 있다. 댐퍼(쇼크 옵소버)에 모듈러 밸브 시스템(MVS)을 사용해 충격 흡수 능력을 높였다. 또 뒷바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를 써 노면 진동을 줄였다. 실제로 인제스피디움 인근 꼬불꼬불한 산악길을 주행하면서 울퉁불퉁한 노면, 가속방지턱을 넘을 때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승차감을 더해주는 또 다른 요소는 정숙성이다. 흡음재와 차음 윈드실드 유리에 최고급 자재를 얹었다. 르노삼성 측은 “국내에서 가장 조용한 중형 세단을 만들었다”고 강조했고 실제 체감상 풍절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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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트랙을 주행하고 있다. /제공 = 르노삼성장동차
헤드램프에는 지금까지 고급 대형 세단에 사용됐던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를 동급 최초로 장착했다. 차량 전면 카메라로 외부 상황을 인식해 좌우 각각 18개씩 부착된 LED 등의 점등과 밝기를 조절하는 첨단 장치다. 이제 야간 주행 시 도로 위 차량 상황에 따라 상·하향등을 번갈아 켜며 신경 써야 했던 불편함은 잊을 수 있게 된 셈이다. 그 외 공조 버튼이 생겼고 컵홀더 크기도 커졌다.

르노삼성 측은 “그동안 SM6가 유럽 스타일에 맞춰져서 한국 고객들이 불편해하던 부분을 손봤다”면서 “외관보단 심장을 비롯한 주요 장치들을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온 만큼 고객들은 실제 시승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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