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캐나다 혈액제제공장인 Green Cross BipTherapeutics Inc.(이하 GCBT)는 녹십자가 약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셈”이라며 “이번 계약규모는 기업가치 기준으로 4억6000만달러, 한화 약 5520억원으로 순부채 등을 제외한 지분매각 가격은 3억230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녹십자로 유입되는 현금은 1억1200만 달러로 녹십자 별도 기준 순이익 약 43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GCBT는 2017년 혈액제제 상업용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선 연구원은 “녹십자 입장에서는 GCBT가 약 1300억원의 가치로 추정됐으나 상업용 생산이 지연되면서 작년에 약 400억원의 당기순이익 적자를 시현했다”며 “이러한 지연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의 소실로도 볼 수 있으나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문제인 만큼 현실적 판단이 현명하게 작용했다”며 “파이프라인 가치 중 1300억원을 제외해도 700억원 순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