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의 특징인 난상토론을 통해 미국과의 총성없는 전쟁, 홍콩 국가보안법, 대륙 중남부를 강타한 폭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중요 현안들과 관련한 대책들이 집중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다. 더불어 최근 국정 운영 전반에 관한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 대한 전직 최고 지도자들의 고언 내지는 질책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못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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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회의가 전격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심지어 시 주석이 전임자들인 장쩌민(江澤民), 후진타오(胡錦濤) 등을 비롯한 원로들의 고언을 피하기 위해 회의 개최를 꺼린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하지만 전례를 보면 역시 열린다는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린다.
회의가 열릴 경우 각종 국내외 현안들에 대한 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보면 시 주석을 비롯한 현 지도부의 리더십 역시 거론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경우 그도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리더십이 상처를 받지 말라는 법이 없다. 심할 경우 최소한 오는 2028년 3월까지는 현직에 있겠다는 그의 사실상 종신 집권의 꿈이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최종적으로는 그에게 힘이 실릴 것에 무게중심이 두는 모양새다. 카리스마의 화신으로 불리는 스트롱맨인 그가 그래도 현 상황을 타개하기에는 유일한 적임자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가 그에게 오히려 힘을 실어주는 장(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