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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이익 1억400만달러(약 1246억원)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주당순이익은 2.18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60억36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 감소했지만 월가 전망치(5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 소식에 실적 발표 직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면서 S&P500 편입 자격을 갖추게 됐다. 테슬라가 S&P500에 편입되면 펀드 자금이 테슬라에 추가로 유입되면서 추가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테슬라는 전 세계 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어온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담에서 미국 두 번째 공장을 텍사스주 오스틴에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텍사스 오스틴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트래비스 카운티에 2000에이커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전기 트럭 세미와 모델3, 모델Y를 생산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기업이 경영 악화에 허덕이는 가운데 테슬라도 위기 돌파를 위해 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하고 인원 감축에 들어가는 등 비용절감을 추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공장은 3월말부터 약 한 달반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의 테슬라 제조공장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생산을 이어갔고, 중국의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2분기 성과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또 중국 등에서 모델3 차량 판매가 급증한 것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9만891대의 차량을 출고하며 예상치(7만2000대)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분기보다 3% 증가했으며 지난해보다는 5% 감소한 수준에 그쳤다. 특히 중국에서만 3만1000대가 판매됐다.
긍정적인 2분기 실적에도 테슬라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테슬라 측은 “성공적으로 차량 생산을 이전 수준까지 끌어올렸지만 올 하반기에 어떠한 운영상 어려움이 닥칠지, 소비심리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올해 목표 판매량을 50만대로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이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