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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중국의 스파이 활동·지적재산권 절도의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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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07.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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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CHINA/POMPEO <YONHAP NO-1494> (REUTERS)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닉슨도서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연설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지적재산권 절도의 중심지였다며 폐쇄 이유를 밝혔다.

23(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폼페이오 장관은 캘리포니아주 요바란다 닉슨도서관에서 ‘중국 공산당과 자유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했다. 연설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와 관련해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지적재삭권 절도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의 소중한 지적재산과 사업 기밀을 훔쳤다”며 이는 미국 전역의 수백만 개 일자리를 희생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폼페이오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비난했다. 이어 “오늘날 중국은 자국 내에서는 더욱 권위주의적이고, 다른 곳에서는 자유에 대한 적대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자유 세계가 공산주의 중국을 바꾸지 않는다면 공산주의 중국이 우리를 바꿀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그간 중국을 맹목적으로 포용해왔던 낡은 패러다임은 실패했다며 “그것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가 추구해 온 관여는 닉슨 대통령이 유도하기를 희망한 중국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자유 국가들의 정책들이 중국의 쇠락한 경제를 부활시켰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밝혔다.

1969년부터 1974년까지 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1972년 중국을 방문해 양국 화해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 받는다. 폼페이오 장관은 닉슨 전 대통령이 중국을 세계에 개방 시켜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어냈다고 토로했었다며, 이는 예언적 발언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의 행위는 우리 국민과 우리의 번영을 위협하기 대문에 자유 세계 국가들은 더욱 창의적이고 단호한 방법으로 중국의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며 “자유 세계는 이 새로운 폭정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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